[미디어펜=김규태 기자]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전국 각지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이날 예비소집 시간은 시도별로 다르다.
올해 수능에는 총 59만4924명이 응시할 예정인 가운데 각 수험생들은 이날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을 갖고 시험장 위치와 자신의 신분증, 수험표에 기록된 시험영역 및 선택과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시계의 경우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와 전자사전, MP3플레이어·카메라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통신·결제·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LCD-LED)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모두 반입 금지품목이다.
수능 수험생은 15일 오전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고,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들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간 후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능 수험생이 수험표를 잃어버리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닌채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15일 수능 시험은 오전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군 지역 관공서 출근시각은 오전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지며, 전철과 열차 등 대중교통은 출근 혼잡시간대를 기존 2시간(오전 7시∼9시)에서 4시간(오전 6시∼10시)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에는 전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날 예정다.
교육부는 이날 기상악화 및 지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 및 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을 세웠고 지진 대응계획도 준비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2017년 11월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