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최장식 남광토건 대표 “스스로 변화해 새로운 기회 맞이하자”…창립 67주년 기념식

2014-07-04 11:20 |

회생절차를 진행중인 남광토건이 창립 67주년을 맞이했다.

남광토건은 4일 서울 강동구 길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창립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2명의 장기근속자를 격려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 최장식 남광토건 대표이사/남광토건 제공

최장식 대표이사는 이날 “학택지사의 마음으로 위기 상황일수록 경영진이 모범을 보이고 직원들을 존중하며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학택지사(涸澤之蛇)'란 물이 말라버린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옮겨가야 할 위기 상황에서 큰 뱀이 작은 뱀을 태우고 감으로서 사람들이 신기해 하며 뱀을 건드리지 않아 위기를 극복했다 해서 유래된 사자성어이다.

최 대표는 “변화를 요구 받기 전에 스스로 변화하여야 지나온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남광토건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지난 결과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우리의 저력을 바탕으로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남광토건사’로 창립해 195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올해 67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 2012년 8월 1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 18일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받고 회생절차를 진행중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