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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세월호 현장 구조 미흡한 것은 사실”

2014-07-07 20:44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세월호 현장 구조 미흡한 것은 사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의 구조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세월호 침몰 구조와 관련해 “구조 자체가 효과적이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사진출처=TV 조선

김 비서실장은 또 최초 신고시간으로부터 약 두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단 한명의 인명도 놓치지 말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나온 것은 청와대가 상황파악을 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에 “상황보고를 하고 받는 곳과 구조를 하는 곳은 다른 곳”이라며 “상황보고때문에 구조가 늦고 빨라지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 상황보고와 관련해 “상황을 다 파악해 대통령에게 올리는 게 우리의 임무다”라며 “오전 10시에 대통령실에서 문서로 보고했고 국가안보실장은 구두로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기 상황의 파악은 안보실 소관이고 어느 정도 상황이 파악되면 정무수석이나 소관 수석을 통해 비서실이 보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는 재난안보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했던 발언과 관련해 김기춘 비서실장은 “재난은 관련법에 의해 안전행정부가 주도적으로 하게 돼 있다”며 “실제 사고 구조와 수습을 지휘하는 것은 법제상으로 보면 안행부 장관, 수석본부는 해양수산부 장관”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해경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당시 사고 현장이 어떻게 됐는지를 묻는 상황이지 구조를 지휘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구조를 청와대가 지휘하면 업무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속 시원히 다 말해주길”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한치의 거짓도 없길...”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미안하다는 말, 그리고 모르겠다는 말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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