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후보 “노인 일자리 문제 큰 관심, 특단의 대책 세우겠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실버카페 티앤유를 방문해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실버카페 티앤유(T&U)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8명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카페로 어르신들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실버카페 티앤유를 방문했다./김무성 캠프 제공 |
김무성 후보는 이날 티앤유에서 노인 일자리 문제와 노인 사회참여 활동, 그리고 노인 복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후보는 “65세 이상을 노인이라 하는데 건강들이 좋아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은퇴 이후 2~30년을 어떻게 잘 사느냐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어른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잘 전수하는 문제를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모여서 이렇게 일하시는 게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시대의 어른들은 젊었을 때 정말 고생하고 자식 뒷바라지 다 하고 다 내주셔서 은퇴 후에 살기가 힘들다”며 “OECD 국가들 중에 우리나라가 노인빈곤율이 제일 높고 노인자살율도 높다”고 지적했다.
또 “소득 뿐 만 아니라 일도 하고 대화도 하고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당에서도 노인 일자리 문제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