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최근 이혼했다.
27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과 아내 오 모씨는 결혼 14년만에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의 이혼했다.
보도 이후 김동성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이혼 사실을 확인하면서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다른 소송 같은 건 없이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2004년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자녀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양육권을 오 씨가 갖기로 합의했다.
김동성 부부는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 2013년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5년 이혼 소송이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는 등(당시에는 김동성 측이 소송을 취하) 부부 관계에 틈이 벌어졌고 결국 헤어졌다.
김동성은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휩쓸며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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