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비상, “왜 에볼라 바이러스일까?”
에볼라 바이러스로 서아프리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름의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에볼라 바이러스 비상, “왜 에볼라 바이러스일까?”/YTN방송 캡처 |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필로바이러스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이다. 에볼라라고 불리는 경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 외에도 이것이 일으키는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EHF)를 의미하기도 한다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江)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초기 고열과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 근육통,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후 설사, 혈변, 토혈 등 증상에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법이 없어 감염 후 일주일 이내에 50~90%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이다.
한편, 한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던 현지 의사 한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으며,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장례의식 때 시신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명칭 유래, 신기하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법이 없다니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명칭 유래, 치사율이 90%까지 올라가면 정말 위험한거 아닌가?”, “에볼라 바이러스 명칭 유래, 우리나라까지 퍼지면 어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