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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비상, 의료진 100여명 전염 50여명 사망...‘감영 경로는?’

2014-07-29 11:07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에볼라 바이러스로 서아프리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염경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에볼라 바이러스 비상, 의료진 100여명 전염 50여명 사망...‘감영 경로는?’/YTN영상 캡처

WHO에 따르면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50여 명은 사망했다.

에볼라는 실과 같이 길게 늘어진 모양이다.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 숨어 있다가 어떤 경로로 전염되는지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 즉 감염된 체액이나 분비물 또는 드물게 성적 접촉을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 정도다.

앞서, 서아프리카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장례의식 때 시신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필로바이러스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총칭이다. 에볼라라고 불리는 경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 외에도 이것이 일으키는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 EHF)를 의미하기도 한다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江)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되면 초기 고열과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 근육통,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후 설사, 혈변, 토혈 등 증상에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법이 없어 감염 후 일주일 이내에 50~90%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이다.

이 소식을 접한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경로, 정확이 파악 된 것이 없는건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법이 없다니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이 90%까지 올라가면 정말 위험한거 아닌가?”, “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나라까지 퍼지면 어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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