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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 장자연 사건 증언이 돈 때문? 실체 알아주는 건 외국뿐"

2019-05-01 02: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했던 윤지오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다.

배우 윤지오는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프게도 악의적인 댓글과 증인으로 10년 동안 16번의 증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도 담긴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국의 한국 사람들이다. 돈밖에 모르는 것은 저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후원금을 닫고 모두 리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어 하는 분들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더 많다. 실체를 알고 미디어의 횡포를 아는 것 또한 외국인 분들이었다"면서 "가해자들에게 저에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만큼의 1%라도 하셨나. 그러지도 못할 것이다. 당신들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니까. 그리고 가해자들 편에 선 사람이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는 최근 화두에 오른 자신의 발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윤지오는 검은색 옷만 입으며 숨어 살았다는 발언과 달리 화사한 옷을 종종 입었다는 지적에 대해 "피해자다움이 뭐냐. 저는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 하냐'고 물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못하는 사람들을 제가 왜 일일이 해명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지난 3월 29일 KBS1 '거리의 만찬'에 등장해 마카롱을 보고 눈물을 터뜨린 장면에 대해서는 "마카롱은 누가 처음 봤다고 했나.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서 한국 와서 처음 봤다고 했다. 저도 해외에서 예쁜 옷 입고 가족 여행도 가고 태어나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도 갔다. 저는 제2의 피해자로 당신들이 탈바꿈한 것이지 증인이다"라고 반발했다.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의심에 대해서도 강력 부인했다. 그는 "당신 같은 쓰레기 집단 때문에 굿즈 제작도 못하고 캐나다로 왔다"며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아무런 혜택이나 도움을 못 받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와 증인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 지원, 보호시설, 경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저는 1원도 쓰지 않았다. 현재 모인 금액으로는 저의 경호비의 절반도 못 내는 금액이고 제가 쓰지 않은 이유는 저보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한 분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함이다. 무식하고 무지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다"라고 일갈을 날렸다.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는 지난달 5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진실 규명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23일 김수민 작가와 그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윤지오는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거짓 증언 의혹을 제기, 논란에 휩싸였다. 윤지오는 박훈 변호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다음 날 캐나다로 출국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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