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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공유오피스 사업 확대...기존 오피스 업그레이드

2019-05-03 09:53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서울 청담동에 멤버십 공유오피스 스케일업 스페이스를 오픈했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유오피스 사업을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청담동에 멤버십 공유오피스 스케일업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3일 전했다. 

스케일업 스페이스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관련 스타트업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유오피스다. 일정 금액의 월 사용료를 지불하면 사무실과 함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 오픈한 코워킹 스페이스 S.I_랩을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S.I_랩이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면 스케일업 스페이스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이 월 150만원(4인기준)의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멤버십 전용 오피스다.

스케일업 스페이스는S.I_랩과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다. 전체 규모는 278㎡(84평)로 총 7개의 오피스와 미팅룸,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로비와 외부 휴게실로 구성된다. 총 7개의 오피스 중 1개는 한국을 방문한 해외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고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에 있는 기존 S.I_랩 공간은 스케일업 스페이스에 입주한 기업이 사업 설명회, 상품 전시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케일업 스페이스 입주사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와 물류센터 공간 대여 등을 제공한다.

박승석 신세계인터내셔날 기획 담당 상무는 "스케일업 스페이스는 임대업이 목적이 아니라 유망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면서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규모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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