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울환경영화제가 열여섯 번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극장에서는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영화제로,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관객들에게 알리며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6회를 맞은 서울환경영화제는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삶을 뜻하는 'ECO SPIRIT'을 주제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국제 경쟁, 한국 경쟁 및 에코 스피릿 1: 요나스 메카스 추모전, 에코 스피릿 2: 오기가미 나오코 특별전, 2019 에코 포커스: 플라스틱 제국의 종말,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기후 변화, 플라스틱, 먹거리, 생명 등 전 세계 환경 이슈를 다룬 총 24개국 5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본 슬로우 힐링 무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카모메 식당', '안경' 및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에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을 비롯해 최열 조직위원장, 이명세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에코프렌즈인 이천희, 전혜진, 패션문화매거진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 일회용품 없는 카페 보틀팩토리 정다운 공동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활약했던 권율이 지난해에 이어 개막식 사회를 맡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환경을 사랑하는 셀럽, 문화계 인사들의 포토월 행사가 개막식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경쟁 부문 진출 작품을 연출한 크리스틴 부테이예, 페데리코 비아신, 빅토르 모레노, 샤샤 프리들랜더, 파올로 바르베리 감독이 내한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총 7일간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