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5월30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며 "외교부는 실종자가 조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드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갖기 전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7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고 19명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7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가족들께도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총리는 "외교부는 현지공관을 중심으로 헝가리 관계당국과 협조해 실종자가 조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며 "또한 가족들께 현지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리고 필요한 영사조력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드리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