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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10일 대기업 총수들 만남 추진⋯日경제보복 논의

2019-07-05 16:5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일정은 검토 중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이 이번에 대기업 총수들과 회동한다면 지난 1월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마련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특히 최근 일본정부의 한국수출규제로 재계의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등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보복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철회를 위한 외교적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르면 7일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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