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가 선사하는 스펙터클 대작 '라이온 킹'이 오늘(17일) 드디어 개봉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한민국 전 극장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 예매율 1위를 모두 석권한 '라이온 킹'. 디즈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여한 '라이온 킹'의 매력을 찾아본다.
▲ 원작의 감동과 스토리 그대로! 기술력은 디즈니 사상 최고
대한민국 언론 시사 및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입증한 디즈니 사상 최고의 영상미는 단연 압도적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은 엄청나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그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버전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절대로 망치면 안 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최첨단 기술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과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오랫동안 월트 디즈니의 선구자 정신을 존경해온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한 것.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 모든 것이 잘될 거야! 하쿠나마타타 신드롬 예고
'라이온 킹'은 영화 중반, 왕국에서 쫓겨난 어린 사자 심바가 티몬과 품바 콤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그들이 갖고 있는 인생의 모토는 바로 '하쿠나 마타타'로 '근심, 걱정은 떨쳐버려! 모든 것이 잘될 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에너지를 심바에게 전해준다. 절망과 무기력에 빠진 심바의 마인드를 바꾸게 하는 결정적인 이 한 마디가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관통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공부를 하는 이들, 회사의 업무가 어려운 이들,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 같은 이 한마디는 올여름 대한민국을 하쿠나 마타타 신드롬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 21세기로 재해석된 음악, 눈과 귀가 황홀해진다
'라이온 킹'의 음원은 출시되자마자 고품격 OST로 각광받고 있다. '알라딘' OST 열풍에 이어 다시 한번 음원 차트에 오르고 있는 '라이온 킹' OST는 세기의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21세기 버전으로 대표곡들을 모두 편곡하는데 참여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현존하고 있는 최고의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기의 팝스타 엘튼 존의 불멸의 명곡들이 새롭게 재해석됐다. 관객들은 비욘세의 신곡, 시대에 맞는 편곡, 압도적인 가창력까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올여름 단연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특급 더빙 라인업의 연기 대향연
'라이온 킹'의 더빙 라인업은 디즈니 사상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그래미 및 빌보드 어워즈를 석권한 이들부터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까지 이름을 올린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들이다.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알프리 우다드, 존 카니, 존 올리버, 에릭 안드레, 플로렌스 카숨바, 키건 마이클 키, JD 맥크러리, 샤하디 라이트 조셉까지 초특급 배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올여름 흥행 열풍을 일으킬 디즈니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