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2세이브동영상, 10경기 무실점 "구원왕 따논당상"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았다.
▲ 오승환 32세이브 달성/뉴시스 |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32세이브로 40세이브에 8개 차이로 다가섰다. 지난 달 2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부터 시작된 연속 무실점 경기도 10경기로 늘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8로 낮아졌다. 세이브 순위도 2위권의 격차를 10여개로 벌리며 구원왕이 확실해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카하시 슈헤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볼카운트 0B-2S에서 가운데 높은 유인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와의 승부는 쉽지 않았다. 오승환은 헛스윙과 파울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연속 3개의 볼로 풀카운트를 허용했다. 결과는 볼넷.
동점 주자가 1루를 밟자 오승환은 더욱 힘을 냈다.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에게 148㎞짜리 빠른 공을 던져 루킹 삼진을 이끌어낸 뒤 다니 데쓰야를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150㎞.
오승환의 활약 속에 한신은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59승1무49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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