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구하라 측, 최종범 집행유예 선고에 "더 강한 처벌 희망" 항소 뜻

2019-08-29 19:0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구하라 측이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1심 집행유예 선고에 "보다 강한 처벌을 희망한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구하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날 최종범의 1심 선고 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피고인 최종범의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공소사실에 대하여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이들 공소사실에 대하여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적정한 양형이라고 볼 수 없다"고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데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더팩트' 제공



구하라 측은 "우리 사회에서 피고인 최종범이 행한 것과 같은 범죄행위가 근절되려면 보다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항소심에서는 부디 피고인 최종범에 대하여 그 죗값에 합당한 처벌이 선고되기를 희망한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는 등의 행위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오덕식 부장판사)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최종범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은 유죄로 인정했고,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는 판단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