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기간 해외 프로젝트를 떠나는 윤종신이 노모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윤종신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와 나'라는 타이틀과 함께 노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병원에서 휠체어를 탄 모친과 눈을 맞추고 있는 윤종신의 모습은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모자간 애틋한 심정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윤종신은 하루 전인 6일에도 노모의 주름진 손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엄마가 걱정이다. 떠나기 전"이라는 글을 올려 장기간 해외로 떠나며 어떤 걱정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게 했다.
가수로, 작곡가로, 방송인으로, 연예 매니지먼트 및 기획자로 30년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윤종신은 야심차게 추진해온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2020 월간윤종신-이방인 프로젝트 노매드(NOMAD PROJECT)'를 기획했다. 약 1년간 해외에서 진행될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10월 해외로 떠난다.
12년간 진행을 맡아왔던 MBC '라디오스타'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할 정도로 새로운 도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윤종신이지만, 노모를 두고 떠나야 하는 마음만큼은 편치 않은 듯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