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엔씨소프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2M은 7시간만에 100만, 18시간만에 200만, 5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게임들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전작인 리니지M이 300만 돌파까지 14일이 걸렸고, 최종 사전예약자는 550만명을 기록했는데 리니지2M은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게임에서 사전예약은 게임의 흥행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리니지2M의 사전예약 기록 행진은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사로부터 게임을 사서 '퍼블리싱'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엔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게임개발총괄(CCO)인 김택진 대표가 '리니지2M' 개발을 주도했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목표로 혁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김 대표는 "16년 전에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게임이다.
리니지2M은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또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초고화질(UHD)급 풀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등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타 모바일게임과 수년 이상 격차가 나는 혁신 기술을 도입해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따라올 게임이 없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