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SDS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삼성SDS는 지난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사의IT 인프라는 물론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DS는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 진출해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 중이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기업고객들은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단계를 넘어 핵심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 △쉽고 편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케 하는 3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삼성SDS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관리를 해주는 삼성SD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어 삼성SD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삼성SDS PaaS (Platform as a Service)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인 △컨테이너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DevOps △필요 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이 적용된 삼성SDS PaaS를 활용하면, 고객은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은 삼성SD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춘천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SDDC 기술을 적용하여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자연바람을 활용해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더불어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