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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1년만에 '해피투게더' MC 하차,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드라마 복귀

2019-09-25 18:5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조윤희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MC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복귀하면서 본업인 배우 생활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25일 KBS 측은 "조윤희가 오는 28일 마지막 녹화(방송은 10월 17일)를 끝으로 '해피투게더4' MC 자리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윤희의 후임 MC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윤희는 지난해 10월부터 '해피투게더4'의 MC로 활동해왔다. '해피투게더' 역대 시즌을 통해 이효리, 김아중, 유진이 MC로 활약한 이후 11년 만에 등장한 여자 MC였다. 낯선 예능 MC였지만 조윤희는 유재석 조세호 등 기존 MC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안정된 말솜씨와 밝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의 맛깔나는 양념 역할을 해왔다.

사진='더팩트' 제공



그러나 조윤희는 새로운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1년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조윤희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후속작이다. 조윤희는 극 중 전직 아나운서 출신으로 재벌가 며느리의 꿈을 이룬 야망 넘치는 김설아 역을 맡는다.

조윤희의 복귀작이 KBS2 주말드라마인 것은 공교롭다. 조윤희는 지난 2017년 9월 이동건과 결혼했는데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이 바로 2016년 8월~2017년 2월 방송된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면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공백기를 가졌던 조윤희는 '해피투게더4'를 통해 방송 복귀를 했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던 주말드라마를 통해 다시 연기자로 돌아가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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