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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알쏭달쏭 SNS 행보…"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이후 메시지는 '메롱'

2019-09-28 17:1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구혜선이 알쏭달쏭한 SNS 메시지로 주목을 끌었다.

배우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발간한 에시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의 한 페이지를 펼쳐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책에 적은 문구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는 글을 옮겨 적어놓았다.

어떤 생각을 갖고 이런 문구를 SNS에 올려놓은 것인지 직접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남편 안재현과 불화를 겪으며 이혼 소송 중인 점을 감안하면 구혜선의 현재 심경을 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하지만 구혜선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인스타그램에 셀카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메롱"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실제 구혜선은 사진 속에서 혀를 내밀고 '메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안재현과 불화 사실을 SNS를 통해 스스로 공개한 후 안재현에 대한 사사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안재현의 반박과 문자내용 공개, 구혜선의 재반박과 추가 폭로가 계속된 끝은 안재현의 이혼소송 제기와 구혜선의 반소였다.

이혼소송으로 법적인 해결 단계로 넘어가자 구혜선은 한동안 뜸하던 SNS 활동을 다시 재개했다. 이전과 같은 폭로전은 없어진 대신 자신의 책 홍보를 하거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날 올린 두 건의 게시물은 사뭇 상반된 분위기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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