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성규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다. 시구를 앞둔 장성규의 각오는 "패대기만 치지 말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의 4차전 시구자로 방송인 장성규를 선정했다.
장성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구 연습을 하고 있는 짧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오늘은 시구하는 날. 한국시리즈 4차전. 폐 끼치지 않으려고 며칠 연습했을 뿐인데 온몸이 아프다. 야구선수분들 리스펙"이라고 시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튼 패대기만 치지 말자"는 각오와 함께 홈팀 키움의 1승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2011년 JTBC 공채 1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장성규는 올해 프리랜서 선언 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전지적 참견시점', '퀸덤'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또한 구독자 약 31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예능감을 뽐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DJ를 맡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