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9년 11월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영화 '러브 앳'(감독 위고 젤랭)은 다채로운 재미와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을 29일 공개했다.
'러브 앳'은 평행세계에 빠진 남자가 남이 된 아내의 사랑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사랑 재생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예고편은 "어제 아침부터 난 평행세계에 들어와 있어"라고 외치며 혼란스러워하는 라파엘과 이를 믿지 못하는 펠릭스의 코믹한 대화로 시작한다. 현실세계에선 첫눈에 반해 뜨겁게 사랑했던 라파엘과 올리비아. 라파엘은 평행세계에서 올리비아를 찾아가지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올리비아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라파엘. 그는 "전 설탕, 우유는 절대 안 넣어요"라며 올리비아가 평소 즐겨 마시던 커피 취향을 언급하지만, 평행세계에서 취향까지 달라져 버린 올리비아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좌절한다.
올리비아의 매니저이자 남자친구인 마크의 등장은 라파엘을 더욱 긴장하게 만든다. 식사 자리에서 올리비아와 마크가 키스를 나눌 때마다 안절부절못하는 라파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든다.
특히 용기를 내 평행세계의 진실을 고백하는 라파엘의 모습과 "네가 내 남편이었다고? 너 미쳤구나"라고 반응하는 올리비아의 모습은 사랑 재생 프로젝트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러브 앳'은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