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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 암 투병 중 별세…'풍문으로 들었소'·'내게도 사랑이' 부른 1세대 그룹사운드 리더

2019-11-01 15:3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내게도 사랑이' 등 명곡을 부른 가수 함중아가 세상을 떠났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함중아는 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사진='더팩트' 제공



함중아는 1970년대 그룹 '골든 그레입스'와 '함중아와 양키스'로 활동하면서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그룹사운드의 리더였다. 

독특한 음색의 보컬로 많은 인기를 누린 함중아는 특히 1980년 발표한 '풍문으로 들었소'가 2011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OST로 실려 다시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8빈소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장지는 경주공원묘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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