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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7' 규현 인물퀴즈 소유진 땡!→'강식당' 폐지?…한계 없는 자체생산 웃음

2019-11-02 11:5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신서유기7'이 한계 없는 자체생산 웃음의 단적인 예를 보여줬다. 인물퀴즈 하나 못맞힌 것이 '강식당' 폐지론(?)까지 이어졌다.

1일 방송된 tvN 간판예능 '신서유기7'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저녁거리 특산물을 놓고 벌이는 '인물퀴즈'가 펼쳐졌다.

이런 퀴즈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규현이 이날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연이어 인물의 이름을 대지 못했다. 우선 대세 트로트가수 송가인부터 틀렸다. 이에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규현 놀리기에 바빴다. 강호동은 "(송가인) 팬덤이 장난이 아닌데"라며 송가인 팬들에게 시달릴 규현 걱정(?)을 했다.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전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에게 이런 걱정을 해주는 자체가 웃음 유발이었다.

사진=tvN '신서유기7' 방송 캡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문제로 배우 소유진 사진이 나오자 규현은 순간 당황하면서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난리가 났다. 어떻게 유명 배우이자 백종원의 아내인 '형수님'을 몰라보느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더군다나 백종원은 '신서유기' 외전인 '강식당' 시리즈에서 멤버들의 요리를 도와주며 함께 방송을 하기도 했던 터. 

멤버들이 규현 디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나영석 PD까지 가세했다. "우리 다음 '강식당'은 힘들겠다"는 멘트를 날렸다. 이수근의 "날라갔쥬~"라는 백종원 성대모사까지 더해져 폭소를 안겼다.  

규현은 울상을 지으며 "소유진 형수님이… 백종원 선생님 그… 요리도 되게 해주시고 그러셨는데…"라고 쩔쩔매 웃음을 보탰다.

뻔한 퀴즈에 순간적인 실수 하나로도 이처럼 자체생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신서유기'가 왜 7번째 시즌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누리는지 알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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