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지주연, 지난해 결혼→이혼…서울대 출신·멘사 회원 '뇌섹녀' 배우의 깜짝 고백

2019-11-06 08:0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지주연(36)이 지난해 결혼하고 이혼까지 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지주연은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토크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혔다.

"제가 지난해 큰 일을 겪었다"고 말문을 연 지주연은 "조용히 결혼을 했다가 굉장히 짧은 시기에 이별을 하게 됐다"고 결혼과 이혼 얘기를 털어놓았다.

지주연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3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지주연은 "배우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섣부르게 결혼을 했다"고 결혼을 할 당시의 심리적 상태를 설명했다. 

지주연이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서정희-서동주 모녀 때문에 용기를 낸 것이라고. 서정희와 서동주는 모두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지주연은 "두 분(서정희, 서동주 모녀)이 이야기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의 결혼은 좋지 않은 결말만 준다. 결혼과 이혼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신의 이혼으로 엄마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주연은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함께 차차차', '끝없는 사랑', '당신만이 내사랑' 등에 출연했지만 배우보다는 화려한 이력으로 더 유명세를 탔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나와 '제2의 김태희'로 주목받았다. 또한 IQ 156의 멘사 회원인 지주연은 2017년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며 '뇌섹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