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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조한선 트레이드 성사시키고 오정세 은밀하게 만나니…시청률 쑥

2019-12-15 11:2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토브리그'가 남궁민표 드라마의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카리스마 연기로 프로야구단 단장 캐릭터를 금방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처음부터 시청률 상승 발동을 걸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2회에서는 남궁민(백승수 역)이 주위의 모든 반대를 뿌리치고 팀 간판스타지만 사실은 골칫덩이인 조한선(임동규 역)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키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궁민은 구단 프런트 직원들의 무시나 항의를 철저한 자료 분석과 은밀한 트레이드 물밑 작업으로 잠재웠다. 그 과정에서 조한선의 폭력을 동원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폭력에는 폭력, 독설에는 독설로 맞서며 최상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구단주 권경민 역의 오정세와 은밀하게 만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오정세는 남궁민을 단장으로 데려온 이유가 "우승 후 팀 해체"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고, 남궁민은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포스터



'스토브리그'는 시청률에서 인기몰이를 예감케 했다. 이날 2회 1, 2부 방송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5.5%, 7.8%를 기록했다. 그 전날 방송된 1회 시청률 3.3%, 5.5%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로 두자릿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야구 드라마 같지만 야구를 잘 몰라도 빠져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스토브리그'의 최대 과제였다. 첫 주 방송에서 '스토브리그'는 과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이며, 그 중심에는 남궁민을 중심으로 한 힘있는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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