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재훈 감독이 국제평화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일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전KDN 빛가람홀에서는 '평화: 당신에게 평화를 배달합니다'를 주제로 '2019 김대중국제평화영화제'가 열렸다.
지난 12일 '2019 김대중국제평화영화제'가 열렸다. /사진=미디어펜 DB
지난 12일 '2019 김대중국제평화영화제'에 참석한 박재훈 감독의 모습. /사진=미디어펜 DB
지난 12일 '2019 김대중국제평화영화제'에 참석한 박재훈 감독의 모습. /사진=미디어펜 DB
이날 현장에는 유인학 국제평화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비롯, 각계각층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화인 유태웅, 안연홍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운택, 김세아, 조상기, 이진희, 위양호, 김혜진 등 영화인 50여 명이 모여 레드카펫을 빛냈다.
배우 출신 박재훈 감독은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쎈놈들의 반란'(제작총괄 장유근 감독) 연출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날 두 번째 작품인 극한 생존 장편 영화 '식스데몬스'의 제작보고회도 진행했다.
국제평화영화제는 문화예술 분야를 각별히 사랑한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으며, 인류의 평화 공존과 인권 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을 발굴해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여한다.
그간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 중국의 4세대 대표 시에페이 감독, 프랑스의 거장 로랑 캉테 감독, 한국의 정지영·김동원·추상미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국제평화영화제 노벨평화영화상은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에게 돌아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