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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3개 프로 활약에도 KBS 연예대상 '무관'…송은이 "숙이가 세계챔피언" 응원

2019-12-22 18:0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은이가 절친 후배 김숙의 아쉬운 '무관'에 개인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송은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숙이가 세계챔피언"이라는 글과 함께 김숙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숙 옆에서 송은이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은이가 개그맨 후배 김숙을 '세계챔피언'이라고 치켜세운 것은 전날(21일) 밤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숙이 상을 하나도 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송은이 인스타그램



김숙은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고(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최우수상이나 우수상 등 다른 부문에서도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배틀트립'·'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김숙은 KBS 예능 프로그램을 3개나 진행하고 있는데도 무관에 그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런 아쉬움을 송은이가 따뜻하면서도 밝은 응원으로 달래준 것. 이 게시물을 본 가수 양희은이 "축하! 그런데 무엇으로 세계 챔피언인지?"라고 묻자, 송은이는 "웃기고. 잘 웃고. 잘 먹고. 잘자고. 이제 정상적인 멘트도 잘하고. 엠씨도 잘보고. 밝고. 명랑하고. 착하고. 이정도면 챔피언이죠"라고 김숙의 장점을 열거해 또 한 번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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