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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과학기술 경쟁력 5년내 미국 85% 수준으로

2019-12-23 11:3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국내 농림식품과학기술의 경쟁력을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제3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농림식품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삼았다.

농식품부는 또 ▲ 무인 자동화 3세대 스마트팜과 수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 스마트 농업 기술 중점 개발 ▲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작물 알레르기 제거 등 농생명 바이오 산업 육성 ▲ 메디푸드·식물성 대체 단백질·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차세대 농식품 개발 ▲ 농림용 인공위성과 신종질병 발생 예측 등 재난 대응 기술 개발 ▲ 맞춤형 치유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개발 등 국민 삶의 질에 기여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농식품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연구자 간 공유를 지원하는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스마트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농가와 연구자의 생육·환경·제어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다.

아울러 화학·기계·전자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 연구를 확대해 융복합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중심으로 추진하던 농림식품 연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연구 수행 시 민간의 참여를 늘리며, 민간 수요자가 직접 투자하는 연구개발에는 정부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개발 기술이 실용화·사업화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신뢰성 검증 등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농림식품 분야에 특화한 기술 보증제도를 신설하는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농산업과 융복합해 교육하는 특수 대학원을 운영하는데, 내년에는 먼저 스마트팜과 가축 전염병 분야 2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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