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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빙상장 떠나 단발머리 예비창업가 변신…'슬어생'서 패션 공부 근황 공개

2019-12-25 08:0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승희(27)가 은퇴 후 확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는 전 빙상 국가대표 박승희가 출연했다.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스케이트를 탈 때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보여준 박승희는 "스케이트는 국가대표지만 돈 관리는 신생아인데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상담했다.

사진=KBS2 '슬기로운 어른이생활' 방송 캡처



박승희는 국가대표 은퇴 후 패션을 공부하고 있었다. "으레 쇼트트랙(하다가) 은퇴했다고 하면 당연히 코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싫었다"는 것이 패션 공부를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박승희의 도전 정신이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느 20대와 별로 다르지 않은 일상을 공개한 박승희는 앞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사업가로서 지출 관리나 창업 준비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사진=KBS2 '슬기로운 어른이생활' 방송 캡처



박승희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간판스타였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 스타로 떠올랐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등 숱한 대회에서 단골 우승 멤버이기도 했던 박승희는 소치 올림픽 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 변경을 하는 과감한 도전에 나서 2018년 평창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빙상계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박승희가 처음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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