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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최불암과 '아빠의 말씀' 불렀던 정여진, 누구? CM송·OST 등 3천곡 이상

2020-01-04 07:3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슈가맨3'가 39년 전 최불암과 '아빠의 말씀'을 불렀던 정여진(48)을 소환했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슈가맨3')에는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1981년 '아빠의 말씀'을 부른 주인공 정여진이 등장했다. 국민배우 최불암이 직접 나와 정여진을 소개하고 재회하는 장면은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던 정여진이기에 그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가 불렀던 CM송이나 OST를 들으면 목소리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만큼 정여진이 불렀던 노래가 많았던 것.

사진=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정여진은 유명 광고의 CM송이나 애니메이션 OST 등 무려 3000곡 이상을 보유한 가수다. 포카리스웨트, 경동 나비엔 보일러, 롯데리아, 더페이스샵 등의 CM송이 정여진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 '요술공주 밍키', '호호 아줌마', '달려라 하니', '미래소년 코난', '빨강머리 앤', '카드캡터 체리', '포켓몬스터' 등의 OST도 정여진이 부른 것이었다.

유희열의 표현처럼 "우리가 몰랐지만 공기처럼 함께 있었던 목소리"가 바로 정여진이었다. 

정여진은 음악 가족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 故 정민섭은 작곡가, 어머니 故 양미란은 가수였다. 남동생 정재윤도 2000곡 이상의 광고음악을 작업한 업계의 강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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