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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시청률 블랙홀, '스카이캐슬' 제치고 종편 최고 시청률 25.7%

2020-01-31 09: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블랙홀이 됐다. 처음 20%대로 뛰어오른 것을 넘어서 종편(종합편성채널) 탄생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30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5회 1부, 2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은 각각 20.8%, 25.7%를 기록했다.

1부에서부터 20%대 벽을 깨더니 2부에서 기록한 25.7% 시청률은 종편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종편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최종회가 기록한 23.8%였다. '미스터트롯'이 방송 5회만에 이 기록보다 1.9%포인트 더 높은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미스터트롯'의 열풍 앞에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도 맥을 못췄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3, 4회는 4.7% 5.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그 전날(29일) 1, 2회에서 7.1%, 7.4%의 시청률을 보였으나 '미스터트롯'과 겹친 목요일 시청률은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SBS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도 1~3부 시청률이 5.0%, 6.2%, 6.0%로 '미스터트롯'과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날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1차 관문을 통과한 30명의 실력파들이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리는 흥미진진한 경쟁이 열띠게 펼쳐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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