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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파란"…'작은 아씨들', '정직한 후보' 제치고 예매율 1위 석권

2020-02-11 13:3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작은 아씨들'이 개봉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예매 사이트에서 일제히 동시기 개봉작 '정직한 후보', '클로젯' 등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 및 CGV, 메가박스, 인터파크, 맥스무비 등 대한민국 대표 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모두 '작은 아씨들'이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예상치 못했던 극장가의 대이변을 일으킨 것.

'작은 아씨들'은 "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다"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 이야기로 1월부터 아카데미 기획전 상영회를 시작, 연일 매진 사례로 사전 입소문을 일찌감치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들이 그간 관객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작은 아씨들'도 그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작은 아씨들' 메인 포스터



'작은 아씨들'은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영화제 67개 수상 및 178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광을 얻은 아름다운 수작이다.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은 아씨들'은 아카데미 최연소 노미네이트에 오른 시얼샤 로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플로렌스 퓨와 엠마 왓슨, 엘리자베스 스캔런, 티모시 샬라메 등 차세대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2월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작은 아씨들'은 바로 내일(12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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