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청약결과표./자료=한국감정원 청약홈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쌍용건설이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에 짓는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청약에 2000명이 넘게 몰렸다. 17년 만에 새로운 오피스텔이 들어선다는 희귀성과 인근 종합병원, 호텔, 대학, 관공서 등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역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의 수혜지로 손꼽힌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청약 접수 결과, 569실 모집에 총 2388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32㎡로 구성된 3군 테라스 타입의 거주자 우선 물량에서 나왔다. 1실 모집에서 91명이 접수해 9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타 물량까지 포함한 3군 테라스 타입의 청약경쟁률은 55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급물량의 78%를 차지하는 1군 일반 타입(전용 17㎡)은 447실 모집에 1700명이 접수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나머지 2군 코너 타입(전용 17~18㎡)은 118실 모집에 520명이 접수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역 종합개발계획과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여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계약은 같은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별도의 예비당첨자는 선정하지 않고 미계약 물량 발생 시 수의계약으로 공급될 방침으로 다음달 7일 선착순 계약이 예정돼 있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 옛 종로학원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전용면적 17~32㎡, 총 576실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호실이 복층으로 설계된다.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약 2300만원대로 책정됐고,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17~18㎡ 기준 2억6500만원~3억600만원 수준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중도금 5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