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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편애? 제작진 "사실 아닌 오해"

2020-03-10 16: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트롯'이 마지막 결승전 방송만 남겨둔 가운데 임영웅에 대한 제작진의 편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 트롯') 작가의 SNS 게시물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미스터트롯' 작가가 임영웅이 방송을 통해 선보인 '보라빛 엽서'의 음원사이트 차트 진입을 축하하며 "장하다 내 새끼"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임영웅을 편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작가가 "내 새끼"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며 논란이 된 것.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TV CHOSUN '미스터트롯' 측은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출연자 편애는 없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모 사이트 SNS 게시물에 관한 입장을 전한다.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편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다만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12일 방송되는 결승전 시작과 함께 최후의 트롯맨을 선정하는 대국민 문자 투표가 진행된다.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소중한 한 표로 결정해주시는 트롯맨의 탄생을 제작진 역시 기다리고 있겠다. 늘 '미스터트롯'을 성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결승전 시청자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편애 의혹을 낳은 임영웅은 앞서 방송된 준결승 무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임영웅이 부른 '보라빛 엽서'는 마스터들과 청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지난 6일 음원 발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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