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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시청률 자체 최고…김혜수 아픈 과거 드러나고, 위로해준 주지훈과 키스

2020-03-15 10:1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하이에나' 시청률이 훌쩍 뛰어올랐다. 김혜수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위로해준 주지훈과 키스하는 극적인 전개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이끌어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8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1부 9.0%, 2부 12.5%(2부)를 나타냈다. 2부 시청률 12.5%는 지난 2월 28일 3회 때 기록한 11.2%를 뛰어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10% 안팎을 오가며 정체돼 있던 시청률이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김혜수가 왜 하이에나처럼 물고뜯는 삶을 살게 됐는지 비밀에 싸여있던 아픈 개인사가 드러나고, 위로하며 다가온 주지훈과 운명을 예감케 하는 키스를 하게 된 과정이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사진=SBS '하이에나' 포스터



생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폭력에 유난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격렬하게 저항하곤 했던 정금자(김혜수 분). 바로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이었다. 어머니를 죽이고도 고의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큰 처벌을 면한 아버지로 인해 정금자는 법을 공부하게 됐다. 정금자는 아버지가 자신을 해치려 한 것처럼 사건을 꾸며 감옥으로 보냄으로써 폭력 아버지에게서 벗어났다.

그런데 아버지가 모범수로 가석방돼 출소했고 송&김 로펌으로 정금자를 찾아왔다. 아버지는 "주님을 만나고 새사람이 됐다. 너도 나한테 용서를 빌었으면 한다"는 말로 자극했고, 정금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당장"이라고 소리치며 흥분했다.

이를 듣게 된 윤희재(주지훈 분)에게 장금자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윤희재는 "내가 뭘 하면 될까. 지금 당신을 위해서. 필요하면 나 이용하고. 당신 잘 하잖아. 나 이용하는 거. 오늘만 봐준다"고 정금자를 위로했다. 정금자는 "그럴게, 이용할게"라며 윤희재와 뜨거운 키스를 나눠 둘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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