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일대에서 바라본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사진=대림산업
[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외관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대림산업의 주거철학과 기술력, 컨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거단지 2개동, 프라임 오피스인 D Tower,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Art Center 등으로 이루어진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되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이 일대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에는 예술가들 또한 속속 입주하며 소호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업무, 문화, 예술, 주거, 자연이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강변을 낀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대부분의 단지에 ‘아크로’가 들어선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한강 남측에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된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조망권을 확보했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3면으로 창이 나 있어 조망 및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여기에 창문 밖 자연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설계에 했다.
가구 내부의 평면도 조망을 최우선 고려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은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당 단지에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수요자들의 매력을 살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지난해 대림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최초로 적용되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