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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승민, 사생활 논란…전 여친 '두 번 임신과 유산에도 무시당했다' 주장

2020-03-24 16:3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20)이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프로 2년차 고승민은 올 시즌 주전 외야수 다툼을 벌일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스포츠월드는 24일 고승민의 전 여자친구 A씨가 SNS를 통해 폭로한 내용을 보도했다. 고승민과 2017년 8월 28일부터 교제했다는 A씨는 두 번 임신하고 유산했지만 고승민에게 무시를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18살 때 첫 번째 임신을 했으나 부모님들과 상의 끝에 유산을 결정했다. 고승민은 이후 다른 여자를 만났지만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던 A씨는 지인들에게 비밀로 하고 고승민과의 만남을 이어갔다고. 그러던 중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고, 고승민은 '내 아이가 맞냐'는 식으로 나와 스트레스를 받은 A씨는 또 유산을 하게 됐다는 것.

고승민이 프로 간답시고 자신을 무시하고 없던 사람 취급했다는 A씨는 병원에서 임신이 더 이상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모든 사람들이 이 아이가 착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고 승승장구하며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지내는게 너무 힘이 들어" 폭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고승민의 전 여자친구가 맞는지 의심을 받자 과거 고승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서로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고승민과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이 논란이 되자 고승민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A씨도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1번(전체 8순위)으로 지명된 고승민은 신인이던 지난해 1군 30경기에 출전해 2할5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타격과 수비에 모두 재능을 보여 올 시즌 롯데 중견수 자리를 놓고 강로한과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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