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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 문셰프' 고원희, 로코 여신의 귀환…교통사고 후 에릭과 재회

2020-03-28 07: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고원희가 로코 여신의 귀환을 알렸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벨라(고원희)와 문승모(에릭)의 아찔한 호주 첫 만남부터 임현아(차정원)와의 차 사고까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펼쳐졌다.

벨라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갖가지 옷과 포스터가 널브러진 작업실에 충혈된 눈으로 앉아 날이 밝도록 움직이지 않는 예민한 예술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패션쇼를 위해 호주로 향한 벨라. 문승모와 오해 가득한 만남을 시작으로 거식증을 앓고 있는 벨라가 문승모의 요리를 맛보며 둘의 인연에 대한 복선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유별나! 문셰프' 방송 캡처



벨라는 어머니의 묘 이장 문제로 한국에 들어오고 동한 인터내셔널 대표 임철용(안내상)을 만나게 됐다. 벨라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임철용은 "어머니의 스캔들이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너무 잔혹하지 않겠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벨라는 굳은 얼굴로 당혹감을 애써 숨기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임철용의 딸 임현아(차정원)는 벨라를 열망하는 카피캣이었다. 그는 벨라를 태운 자신의 차를 몰던 중 "옛날에 내 작품을 누가 훔쳐갔다고 들었는데, 그거 너니?"라는 벨라의 물음에 몹시 당황하며 손을 떨었고 흔들리던 차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피를 흘린 채 마치 좀비를 연상시키는 벨라와 문승모가 다시 만나는 장면이 이어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예민한 눈빛과 흔들림 없는 어조로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의 까칠한 캐릭터성을 표현한 고원희. 다시 한 번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고원희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별나! 문셰프'는 자유분방한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벨라와 고집불통 스타 셰프 문승모가 충청도 서하마을에서 만나 펼치는 달달하고 짭조름한 힐링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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