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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유튜브 채널 통해 쌍둥이 공개…출산 이틀만에 방송 촬영 '열정 유튜버'

2020-04-10 19:4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월 출산한 쌍둥이를 공개했다. 특히 쌍둥이 출산 후 이틀만에 촬영한 영상도 있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아윤이 아린이가 태어났어요'라는 타이틀을 붙인 영상을 올렸다. 앞서 출산 과정을 공개한 1편의 후속작이었다.  

산후 조리 중인 병실에서 찍은 영상에서 율희는 "수술(출산)한 지 이틀째 날"이라며 "어제는 너무 아파서 촬영을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율희는 출산 직후 퉁퉁 부은 얼굴에 화장끼 하나 없는 민낯으로도 셀프 촬영을 이어가갔다. 

사진=율희 유튜브 방송 '율희의 집' 캡처



율희는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팁을 전하기도 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상당히 고생했다는 율희는 "다들 미리미리 철분제 잘 챙겨 드시라"며 "내가 원래 뭐든 잘 참는 편인데, 아깐 울었다. 수혈을 했는데 너무 아팠다. 울다가 잠들다가 했다. 그건 견딜 수 있는 고통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산후 조리를 끝나갈 무렵 찍은 영상에서는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율희는 쌍둥이들을 보며 "너무 귀엽지 않냐. 짱이(첫째 아들 재율)랑 닮은 것 같다"며 모성애를 한껏 과시했다. 

율희는 모유 수유를 할 지, 단유를 할 지 고민을 털어놓는 등 엄마로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시청자 팬들과 나누며 최근 시작한 '율희의 집' 방송을 채웠다. 율희가 올린 이 두번째 영상은 만 하루가 지난 10일 오후 50만명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10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한 율희는 결혼 전인 그 해 5월 아들 재율 군을 먼저 얻었고, 지난 2월 11일 쌍둥이 딸을 낳아 세 남매의 엄마가 됐다. 최민환은 쌍둥이 출산을 보고 2월 24일 입대, 5주간 기본 군사훈련을 받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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