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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도 놀랄 아이폰6 예약완판, 기종별 최대 40만원 차이, 이유는?

2014-10-25 16:15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6의 가격이 모델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종별로 최대 40만원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애플은 지난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3사 모두 예약 30분안에 1만대, 5만대, 2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통사들마다 1차 판매물량이 완판됐다. 예약판매를 받는 과정에서 폭주로 한때 접속이 다운되기도 했다. 미니멀리즘의 영웅 스티브 잡스에 열광했던 ‘애플빠’들이 대거 몰린 것. 누리꾼들도 아이폰6를 무조건 사야 한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 아이폰6의 예약판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단통법에 찌든 이동통신 시장이 아이폰6 열기로 다소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이통사들도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과 지원금을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애플은 희색이 만면하다. 이통사를 통해 판매하는 아이폰6의 가격도 책정했다.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은 각각 85만원·98만원·111만원으로 결정했다. 아이폰 6플러스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은 각각 98만원·111만원·124만원을 주고 사야 한다.
아이폰6 언록 16GB에 비해 아이폰6플러스 128GB모델이 무려 39만원이나 비싼 셈이다.

아이폰6고객을 잡으려는 이통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단통법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황에서 아이폰6의 이상열기는 이통사에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아이폰6를 예약 판매하게 됐다. 현재의 시장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도 관전포인트다.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이통 3사중 어느 R곳을 골라야 유리한지 주판알을 튀기고 있다.

애플스토어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살 경우 얼마나 통신요금 할인을 해줄까? 애플측은 고객이 이통사와 2년 약정을 체결하면 단통법에 의거해 최대 12%의 통신요금 인하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통사들의 스마트폰 보조금도 조금씩 인상됐다. 정부가 단통법의 실패를 이통사와 단말기제조사에 전가하면서 보조금 인상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와 LG전자 G3의 보조금은 각각 19만9000원에서 25만원으로,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랐다. LG전자 G3 캣6과 삼성전자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17만 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KT는 아이폰5S 지원금을 18만원에서 20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LG G3 스크린의 경우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이폰6의 열기와 이통3사의 경쟁적인 보조금 인상은 단통법으로 심각하게 침체된 통신시장에 다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으로 보조금이 줄어든 것에 분노했던 소비자들도 이통사대리점을 다시 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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