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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 직접 사과 "아미들 향한 마음 굉장히 무거워"

2020-06-07 17:3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태원을 방문해 모임을 가졌던 데 대해 직접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6일 오후 BTS 멤버 슈가가 네이버 V라이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오디오 방송 '슙디의 꿀FM 06.13'에 출연해 5일 자정 공개한 새 자작곡 'Still with You'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정국은 "말하고 싶었던 게 있다. 최근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때 이태원을 방문,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된 얘기를 꺼냈다. 

사진=더팩트 제공



정국은 4월 25일 아스트로 차은우,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과 맞물려 정국 등은 비판의 도마에 올랐고, 각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정국은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사과했으며,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 나로 인해 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무엇보다 마음 아파했다.

그는 이어 "근래 혼자서 생각을 정말 깊게 많이 했다. 형들과도 엄청 이야기를 많이 했고 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많았다. 이 일에 대해 여러분한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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