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라진 시간'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은 전날(18일) 3만 267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3572명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4374명(누적관객수 41만 4938명)을 동원한 '결백'이 차지했으며,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2만 1079명(누적관객수 3만 8456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출신 감독의 작품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방은진 감독 '오로라 공주'(2005), '용의자X'(2012), '집으로 가는 길'(2013), 김해곤 감독 '숙명'(2008), 김도영 감독 '82년생 김지영'(2019) 까지 단 3명으로, 정진영 감독이 4번째 주인공이 됐다.
'사라진 시간'은 기존 상업영화의 문법을 탈피한 과감한 연출과 예측 불가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순항을 예고한 '사라진 시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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