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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엔젤' 이케마츠 소스케·최희서·오다기리 죠 뭉쳤다…2021년 상반기 개봉

2020-07-09 09:1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아시안 엔젤'(가제)이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한국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2021년 상반기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아시안 엔젤'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모색하는 특별한 휴먼 드라마.

'어느 가족',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케마츠 소스케와 '박열', '아워바디'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희서, 그리고 '메종 드 히미코', '행복한 사전'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일본의 대표 배우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았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한국 스태프와 100% 한국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작품으로, 이번 촬영을 위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왼쪽부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 사진=horipro, 웅빈이엔에스, dongyu



이케마츠 소스케는 촬영 소감으로 "각본을 받았을 때 묘한 떨림을 느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 후회했던 시간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 자신을 맡겨보자고 생각했다. 전 세계가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것을 견뎌내고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영화를 통해 만나 살갑게 맞이해준 최희서 씨를 비롯해 한국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한없이 느낀다"고 전했다.

최희서 또한 평소 이시이 유야 감독의 팬이었기 때문에 작품 제안을 받은 것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광 속으로 익숙한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함께 여행길에 오른 모습, 그리고 가족을 향한 사랑과 따뜻하고도 유쾌한 시선이 듬뿍 담긴 영화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감성과 새로운 세계관을 열어줄 영화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다기리 죠는 "흔한 영화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 나를 포함해 감독님 외 몇 명의 일본인만 한국에 오게 되어 코로나를 포함해 여러 위기를 마주하고 극복하는 와중에 우리는 나라를 넘어 큰 가족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이 유야 감독은 "최희서 씨를 포함한 한국 배우,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큰 자극이 됐다. 2008년 처음 한국 영화제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많은 영화인들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모든 경험이 이번 영화를 찍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도, 일본 영화도, 합작도 아닌 완전히 새롭고 자유로운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시안 엔젤'은 2021년 상반기 국내 개봉 후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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