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이라크 내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이 탄 KC-330는 24일 오전 10시 1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정부는 전날인 23일 2대의 KC-330을 이라크 바그다드로 보냈다. 이라크는 최근 하루에 20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정부가 군용기를 투입한 것이다.
외교부·국방부·의료진(군의관 2명·간호장교 2명·검역관 4명)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도 동행했다.
귀국한 근로자들은 인천국제공항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받을 예정이다.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 시설로 이동한 뒤 검사를 받게 된다.
확진자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음성 판정을 받은 귀국 근로자들은 오는 8월 7일까지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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