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뮤지컬 배우 김준영, 클럽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경솔한 행동 반성"

2020-08-10 15:4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 당분간 빠지게 됐으며, 김준영은 경솔한 행동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준영은 지난 6일 밤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일려져 물의를 빚었다.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그는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준영이 출연하고 있던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측은 지난 8일 일정 변경을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청년 역의 김준영 대신 박준휘가 무대에 오른다고 전하면서 "김준영 배우로 인해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김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준영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극장을 찾아 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하는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 저는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공연 무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 스태프, 선후배들과 마주하고 있다.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소중한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라고 클럽 출입을 반성하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한 김준영은 '더픽션', '정글라이프', '세종, 1446'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그의 첫 주연작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