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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정은지 "'하늘바라기', 父 생각하며 쓴 곡"…성동일 "울컥했다" [MP1분]

2020-08-14 06: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은지의 솔로곡 '하늘바라기'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와 강원도 춘천호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저는 '하늘바라기' 한동안 되게 많이 들었다"는 여진구의 말에 성동일은 "사연이 있다. 어느 날 은지가 아빠 생각하면서 노래를 하나 쓰고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우리 애들이 노래를 흥얼흥얼거리는데, 정은지 곡이더라. 그래서 바로 전화했다. '은지야, 아버지 생각해서 썼다는 노래가 그 노래니?'라고 했더니 맞다는 거다"라며 "가사를 제대로 들어봤더니 울컥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 캡처



'하늘바라기' 작사·작곡에 참여한 정은지는 "며칠 전 온라인 콘서트를 처음 해봤다. 아버지가 원래 해외에서 일하셔서 (공연장에) 잘 못 오시는데, 얼마 전에는 공연장에 오셔서 몇 분 보셨다.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아빠가 보고 있는데 '아빠야'라는 가사를 부르니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며 부친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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