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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광복 75주년 맞아 서경덕 교수와 日 우토로 마을에 안내판 기증

2020-08-15 14:4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송혜교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또 의미 있는 일을 했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은 광복절인 15일 "광복 75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의 후원으로 제작한 안내판은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만들어졌다. 이번 안내판의 특징은 몇 달 전부터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그들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가는데 좀 어려움을 느낀다 하여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우토로 마을 안내판 설치는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송혜교가 후원을 맡았다. 앞서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한 바 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9년동안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해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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