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림산업이 브랜드 리뉴얼로 품질 기준이 향상된 ‘e편한세상’ 단지를 올 하반기 약 1만6000가구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1만5924가구 중 1만3634가구가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영호남 지방에서도 229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6월 자사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 리뉴얼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요 골자로 했다.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대표 상징인 구름과 오렌지 색상을 강조하고, 브랜드 명칭을 과감히 삭제했다. 또한 ‘엑설런트 라이프’ (For Excellent Life) 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선보였다.
브랜드 리뉴얼 기준이 처음 적용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는 4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7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층 완성도를 높인 e편한세상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용죽지구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포에서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역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544가구 전체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되는 현장으로 C2하우스 혁신평면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공간활용 편의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록에 들어서는 606가구(전용면적 65㎡~84㎡) 규모의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분양이 예정돼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번째 빅브랜드 단지이자 LH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공공분양인 만큼 민간분양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특히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공공분양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리뉴얼된 브랜드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기본적으로 C2하우스 혁신평면과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실내외 모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실내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과 에어커튼을 통해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며, 실내 놀이터를 도입해 자녀들이 미세먼지 많은 날에도 쾌적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그린카페(실내 온실)이 설치되며, 미스트 자동 분사 시설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화성남양뉴타운 소재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내 커뮤니티에 사우나 설치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피트니스, GX Room,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를 비롯해 힐링 텃밭, 그린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맘스스테이션, 키즈카페 등도 함께 조성된다.
같은 달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는 청천 2구역 재개발단지 519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4분기에도 수도권과 영호남 지역에서 골고루 공급이 이어진다. 10월에는 전남 순천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632가구), 경기도 안양에서는 ‘e편한세상 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중구에서는 ‘e편한세상 영종 3차(가칭)’ 1416가구가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인천 남구에서 주안 10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12월에는 경남 거제에서 고현항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2차(가칭)’ 1098가구, 경기 가평군 대곡지구에서 4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목표한 주거품질 향상을 실현하는 시기이자, 장기적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상승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주택전시관 방문이 어렵지만, ‘e편한세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주택전시관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청약을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