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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신기록 깨고 미국 'GMA'까지 접수…뉴욕 타임스퀘어 생중계

2020-10-22 15: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연일 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시께 유튜브 조회수 6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 6월 26일 공개된 지 약 117일 7시간 만이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기존 메가 히트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의 모든 신기록을 빠르게 갈아치우고 있다. 이번 기록 역시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6억 뷰 달성 기간(177일)을 무려 두 달 단축한 것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약 32시간 만에 1억 뷰, 7일 만에 2억 뷰, 21일 만에 3억 뷰, 43일 만에 4억 뷰, 73일 만에 5억 뷰를 차례로 넘어섰다. 약 4개월째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 6억 뷰마저 최단 신기록 타이틀을 장식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곡은 최근 2020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올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과 유튜브가 선정한 '글로벌 톱 섬머 송'(Global Top Summer Song)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블랙핑크가 데뷔 4년만에 선보인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은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사진=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캡처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방송된 미국의 대표 아침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MC 마이클 스트라한은 “블랙핑크가 '디 앨범’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한 뒤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랙핑크는 그간의 눈부신 성과와 관련한 질문에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지지는 우리에게 모든 걸 의미한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마이클 스트라한은 “블랙핑크가 이전(2019년)에 나왔을 때 기존의 그 어떤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진보다 더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다”고 언급하며 이들의 막강한 파급력을 다시 한 번 부연했다.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앨범 타이틀곡인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Lovesick Girls’라고 적힌 대형 네온 사인을 배경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특히 이 무대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동시 중계돼 블랙핑크의 현지 인기와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 프로그램으로, 40년이 넘는 역사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블랙핑크는 지난 해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뚜두뚜두(DDU-DU DDU-DU)’로 미국 첫 생방송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전날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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